이유가 있을까?
라즈베리파이로 충분했던 것 같은데
그냥 컴퓨터 부품을 만지고 싶었나보다.
하드웨어를 준비하자
베어본pc를 살까 생각했었지만
어제 치킨을 먹었기 때문에 예산은 4만원이다.
그리고 오늘 저녁 야식을 위해 5천원을 빼서 총 3만5천원이 있다.
이걸론 라즈베리파이1도 간당간당할거라 생각한다.
그래서 집에있는 부품들을 이용하기로 했다.
집에 남아있는 부품은 hdd와 ddr2메모리가 있었다.
MB: G31랜덤
CPU: Q6600
RAM: DDR2 1G 5300 X 2
HDD: 500GB X 2
PSU: TFX 280W
CPU, MB, PSU를 배송비 5,000원 포함 31,600원에 구매했다.
OS를 설치하자
써본 리눅스가 라즈비안밖에 없으니 데비안을 쓰는게 편하겠다.
놀랍게도 "데비안 얻기"라고 되어있는 사이트다.
인터넷 연결에 따라, 다음 중에서 받으세요:
- 작은 설치 이미지: 빠르게 내려받을 수 있고 이동식 디스크에 기록되어야 합니다. 이것을 쓰려면, 인터넷에 연결된 컴퓨터가 필요할 겁니다.
- 더 큰 완전한 설치 이미지: 더 많은 패키지를 포함하며, 인터넷 연결 없이 더 쉽게 설치할 수 있습니다.
아마 64비트 완전한 설치 이미지로 받으면 실패하지 않을 것 같다.
ODD가 없으니까 USB부팅으로 설치해야겠다.
부팅 USB만드는 프로그램이 아마 guruf였을거다.
Rufus였네.
다운받은 iso파일을 선택하고, 안쓰는 USB를 선택한다.
기본 설정대로 다 예만 눌러도 될 것 같다.
USB를 꼿고 바이오스 설정화면에 들어가서 USB를 부팅 우선순위로 잡았다.
USB를 USB장치가 아니라 HDD로 인식하기도 하나보다.
무사히 부팅되면 두개의 설치 방법이 있는데
두개의 차이점이라곤 마우스를 쓸 수 있냐 없냐의 차이인것같다.
키보드밖에 없으니 텍스트모드로 설치한다.
귀찮아서 랜선을 안꼿아두었으니 네트워크를 잡지 못할 것이다.
넘어간다.
호스트 이름은 아마 서버이름이 될 것 같다.
root계정의 암호라고 하니까 기상천외한걸 적어주자.
두번째 디스크는 USB같으니 sda의
주 /논리 500.1 GB 남은 공간
을 선택해서 적당하게 파티션을 설정한다.
뻘짓하는 것보다 남은 공간을 자동으로 파티션 해주는게 좋을 것 같다.
그래도 나는 뻘짓을 했다.
하드디스크의 시작부분 15%정도를 tmp, var, usr같은걸로 쓰고,
나머지를 로컬 저장소로 만들었다.
부팅할 파티션을 주파티션으로 하고, 나머지를 논리파티션으로 했다.
스왑은 메모리의 두배인 4 GB로 했다.
부팅 가능 플래그는 켜줘야 될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
자동으로 설정해보니까 꺼짐으로 해도 되는 것 같다.
뻘짓이니 넘어가자
뻘짓이니 넘어가자
...이 붙어있는 것은 데스트톱 환경같은데 Cinnamon이 먹을 수 있는 거니까
Cinnamon으로 했다. 어차피 대부분 SSH로 접속할 것 이지만 혹시 모르니 설치해둔다.
그리고 SSH server도 설치한다.
저거 설치 안하면 부팅이 안되더라
이미 부트로더가 있는게 아니면 꼭 깔자고 다짐한다.
하드디스크를 선택하면 설치가 끝날 것이다.
전원이 꺼지면 USB와 모니터 케이블을 빼고, 인터넷 선을 연결한 뒤 구석에 짱박아둔다.
그리고 무사히 부팅이 되도록 물떠놓고 기도한다.
간단한 설정을 해두자
SSH로 접속해서 유저로 로그인 한 뒤
sudo apt-get update
를 하면 비밀번호를 물어보고, 허용된 유저가 아니라고 한다.
라즈베리파이처럼 sudo권한과 비밀번호를 묻지 않게 해보자.
su
로 root계정으로 로그인 한다.
그리고
visudo
를 입력하면
root ALL=(ALL:ALL) ALL
%sudo ALL=(ALL:ALL) ALL
이런게 있는데 대충 눈치껏 제일 밑줄에다가
bigfood ALL=(ALL) NOPASSWD: ALL
이런식으로 적어준다.
출처: http://todactodac.blogspot.com/2016/07/ubuntu-sudo.html
그럼 라즈비안을 설치했을때 pi계정처럼 sudo를 비밀번호 없이 쓸 수 있을 것이다.
sudo apt-get update
sudo apt-get upgrade
를 해서 패키지를 업데이트하고, 야식먹으러 가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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